이영규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달 초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꿈의학교 확산 등 경기교육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교육사업인 '꿈의 학교' 17곳이 14일부터 18일까지 문을 연다. 이에 따라 도내 꿈의 학교는 기존 12곳을 포함해 모두 29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꿈의 학교는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기획, 운영하고 진로를 탐색하면서 학생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주는 학교 밖 학교를 말한다. 형태는 방과후 꿈의 학교, 계절형 꿈의 학교, 혼합형 꿈의 학교가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주까지 12곳의 '꿈의 학교'가 문을 연데 이어 이번 주에 총 17곳의 '꿈의 학교'가 추가로 개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주 문을 여는 꿈의 학교를 보면 14일에는 경기도 광주 최상범 교수의 '꿈의 골프학교', 부천 청소년 치유 꿈의 학교 '온새미로'가 개교한다. 꿈의 골프학교는 광주 및 분당 지역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골프를 통해 학생들이 심신 이완과 더불어 안정된 학업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스포츠 교육 모델을 만드는데 초점을 두고 운영된다. 학생들은 꿈의 골프학교에서 골프의 역사 및 장비 이야기, 우리가 만드는 골프 학교, 골프 마인드맵, 나만의 비전과 미션 세우기, 온라인 골프대회, 나만의 골프학교 포트폴리오 만들기 등을 배우게 된다. 같은 날 개교하는 '부천 청소년 치유 꿈의 학교 온새미로'는 부천시 관내 초ㆍ중ㆍ고교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라마스쿨, 인문학교, 회복적 마을, 청소년저널리즘 등 총 4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은 감정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정서적 안전 공간에서 기억과 경험의 재구성이 만나는 치유 과정을 통해 성장하게 된다. 이어 16일에는 포천 '역사와 뮤지컬 꿈의 학교'가, 17일에는 군포 대야미 '오만가지 즐거운 꿈의 학교'와 평택 마을숲탐험가 꿈의 학교가 각각 문을 연다. 18일에는 가장 많은 12곳의 꿈의 학교가 개교한다. 의정부 '평화나비학교'등 총 17곳의 '꿈의 학교' 개교식이 예정되어 있다. <꿈의학교 개교 일정>▲광주 최상범교수의 '꿈의골프학교' 14일 오후 5시▲부천 청소년치유 꿈의학교 '온새미로' 14일 오후 5시30분▲포천 '역사와뮤지컬'꿈의학교 16일 오후 6시30분 ▲평택 마을숲탐험가 꿈의학교 17일 오후 4시30분▲군포 대야미오만가지즐거운 꿈의학교 17일 오후 5시▲경기북부 역사로 미래로 평화실천 꿈의학교 18일 오전 9시30분▲김포 '콩나물마을' 꿈의학교 18일 오전 10시▲양평 '작은 합창 음악극 창작소' 꿈의학교 18일 오전 10시 ▲화성오산 '스스로 개척하는' 꿈의진로학교 18일 오전 11시▲화성오산 '화성으로 간 스쿨버스' 꿈의학교 18일 오후 1시▲동두천양주 '청소년 공연 예술' 꿈의학교 18일 오후 1시30분▲군포의왕 '꿈의 개그 학교' 18일 오후 2시▲김포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학교 18일 오후 2시▲수원 '청소년 의회 꿈의학교'나도 의원이다 18일 오후2시▲수원 '청소년 뮤지컬 꿈의학교' 별빛동네 18일 오후 2시▲안성 '맞춤 공예'꿈의학교 18일 오후 2시▲성남 '우리동네청소년오케스트라' 꿈의학교 18일 오후 3시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