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법무사회·약사회 등과 일자리 만들기 나서

10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서초구약사회, 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와 일자리 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들의 취업난과 동시에 일할 인력을 구하지 못하는 구인난 역시 큰 문제이다. 이런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은 서초구 역시 예외가 아니다. 이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10일 오후 2시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숨은 일자리 발굴과 취업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기관은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서초구 약사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 세 기관이다.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구인· 구직자 연계를 위한 고용정보 공유, 채용행사와 취업지원 프로그램 개최 협력 등 일자리사업 발전에 관한 공동협력이 이번 협약의 주된 내용이었다.

일자리 협약 체결식

이번 협약기관인 법률서비스업, 약사업, 외식업계의 경우 구인난과 함께 고용된 인력의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런 업계의 열악한 고용환경 개선의 기초 마련과 함께 구인공고에 노출되지 않는 숨은 일자리를 발굴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최근 서초구는 서초구 취업정보은행 설치 및 운영규정을 개정, 취업정보은행의 명칭을 행복 일 드림센터로 변경했다. 행복을 주는 일자리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명칭의 변경과 함께 기존 일자리사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일자리 미스매치문제 역시 각 협회와 행복일드림센터와의 연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향후 각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서초구 행복일드림센터와 구인·구직정보를 공유, 협회의 수요에 맞는 정책을 세워 일자리역량을 함께 강화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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