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메르스 사태’로 문 닫았던 학교, 법정수업일수 채우기 위해 조정…학교별 1~4일, 줄이지 않아도 되는 곳 전체의 53%, 관련내용 가정통신문이나 SNS문자로 학생과 학부모에 안내
[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ERS) 사태’로 한동안 문을 닫았던 대전지역 학교들이 법정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방학기간을 줄인다.1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302개 초·중·고교 중 142곳(47%)은 여름방학 또는 겨울방학을 짧게는 1~2일, 길게는 3~4일 줄인다. 이중 여름방학을 줄이는 학교는 76곳(53.5%), 겨울방학을 줄이는 학교는 41곳(28.9%), 여름·겨울방학을 함께 줄이는 학교는 25곳(17.6%)이다. 그밖의 학교는 내년 봄방학이나 학기 중 학교장 재량휴업일을 줄인다. 방학일수를 줄이지 않아도 되는 학교는 160곳으로 전체의 53%다.대전시교육청은 지난달 메르스 관련휴업 기준 및 교육과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휴업 때 학생의 수업결손을 줄이기 위해 방학일수조정 등 추가조치를 요청하기도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법정수업일수 확보와 학생들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단위학교별로 방학일수를 줄이게 됐다”며 “방학일수를 조정한 학교는 관련내용을 가정통신문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로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