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행복충전데이 행사 진행

행사 수익금과 직원 참여, 고객 모금 등으로 달 탐사 성공 캠페인 진행[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에 이어 오는 11일을 ‘행복충전데이’로 이름 짓고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11일 세븐일레븐에서 5000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도시락 모델인 걸스데이 혜리 사진이 들어 있는 부채를 무료로 증정한다. 혜리도시락 구매고객에게는 행복과 관련된 문구, 이미지로 구성된 ‘스티커형 타투(문신)’를 나눠주기로 했다.이날은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트레비분수에서 행복충전데이 행사를 진행한다.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711인분 대형 팥빙수를 만들어 무료로 제공하며, 대형 돌림판을 돌려 당첨이 되면 아이스커피, 타투, 부채 등을 선물한다.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을 위해 팝페라,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한편 세븐일레븐은 2020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달 탐사 성공을 위해 캠페인 기금을 조성, 우주과학기술분야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캠페인 기금은 이달 마케팅 행사 수익금 일부와 임직원 참여, 그리고 향후 고객들의 모금을 통해 조성하기로 했다.세븐일레븐이 가장 먼저 후원하는 곳은 국제우주소년단 회원단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과 과학 영재 이상민 학생(인하사대부고 3)이다.특히 이상민 학생은 미항공우주국(NASA)이 전 세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는 ‘우주정착설계 콘테스트’에서 2위에 입상했으며, 미국 콘래드재단에서 주최하는 국제 항공우주 아이디어 공모전인 ‘콘래드 첼린지’에서도 한국 학생으론 처음으로 1위에 입상했다.세븐일레븐은 이상민 학생이 우주 발사체를 만드는 엔지니어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미항공우주국과 우주박물관 견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상민 학생의 미국 주요 시설 견학은 미국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인터내셔널(SEI)’의 협조를 받아 진행한다.이 밖에도 세븐일레븐은 달 탐사 연구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사기 진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향후 우주개발시대를 열어갈 과학 꿈나무 지원사업 사업도 후원하기로 했다.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