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영국 정부가 8일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조지 오스번 영국 재무장관은 이날 영국 의회에 예산을 보고하며 올해 경제성장율을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발표한 성장율 전망치 2.5%에서 0.1%포인트 하향조정한 것이다. 내년도 성장율 전망치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2.3%로 유지했다. 오스번 장관은 "영국경제의 기초가 5년전보다 강해졌고, 다른 주요 선진국보다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영국은 2만개의 일자리가 더 생겼고, 삶의 기준도 향상하는 등 장기경제계획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보수당이 선거에서 승리함ㄴ서 이번에 처음으로 영국 자유민주당의 반대 없이 세입과 세출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예산안 이전에는 상속세 인하와 복지예산 삭감 계획에 상당한 압력을 받아왔다. 오스본 장관은 올해 250억파운드의 복지예산 삭감 등을 재정적자 규모를 GDP의 5% 가량으로 줄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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