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대법원
조희대 대법관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법관으로 법조인 생활을 시작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사법연수원 교수, 대구지방법원장 등을 역임한 뒤 2014년 2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조 대법관은 주요 사건 판결에 있어 '원칙론자'라는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미국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 삼아 타고 있던 대한항공 'KE086'을 램프리턴(항공기를 탑승 게이트로 되돌리는 일)하도록 지시하고 사무장을 강제로 내리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조 전 부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조 전 부사장은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석방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쟁점이었던 항로변경 혐의를 무죄라고 판단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