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의 새로운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하는 타이응웬에 열세 번째 채널인 타이응웬지점을 개점했다고 6일 밝혔다.타이응웬지점은 지난해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성장성, 안정성, 현지화 전략에 대해 높이 인정을 받아 외국계 은행 최초로 4개 영업점을 동시 인가 받은 신한베트남은행이 올해 세 번째로 개설하는 점포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다음달 중 팜훙지점을 추가 개설, 총 14개의 영업망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채널을 보유한 HSBC에 2개 차이로 근접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해 HSBC와 손익차이가 1만달러 정도로 근소해 명실상부한 외국계 선도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타이응웬은 하노이 북쪽에 위치한 중국과 연결되는 전략적 요충지로 과거에는 차로 유명한 농촌지역이었으나 2013년 34억달러, 2014년 33억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치하는 등 제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 느 반 땀 타이응웬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부이 반 콰 중앙은행 타이응웬 지점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기준 신한은행 부행장은 축사를 통해 "최고의 고객서비스 마인드로 한국계 기업뿐 아니라 현지 기업 및 개인고객에게도 사랑받는 진정한 현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리테일 대출 및 신용카드 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화가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 2014년 중 베트남 내 법인 형태 외국계 은행 중 총대출 2위, 당기순이익 2위를 기록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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