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진기자
단세포 플랑크톤(왼쪽)과 눈에 해당하는 세포소기관의 구조(가운데), 전자현미경 사진. 자료=호펜래스 린더
이 세포소기관은 이처럼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어, 처음 이를 본 연구팀은 이를 플랑크톤이 섭취한 다른 생물의 눈이라고 여길 정도였다. 이 세포소기관은 주변에 있는 먹이가 될 만한 세포를 찾아내면 먹이가 어느 방향에 있는지 화학적인 신호를 통해 알려준다. 이 작은 눈에는 투명한 먹이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주는 듯한 편광필터도 있다. 눈이 있으면 먹이를 찾고 잡는 데 유리하다. 이 플랑크톤은 먹이를 잡는 데 쓰는 작살 같은 도구를 갖고 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