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전동차 안, 백팩은 선반위에 올려두거나 앞으로 메어 주세요'
▲혼잡한 지하철 전동차 내부(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학생들이 붐비는 서울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불편을 유발하는 '백팩' 이용법을 홍보한다.서울도시철도공사는 7일 오후 서울지하철 5·6호선 전동차에서 백팩 이용 에티켓을 홍보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플래시몹에는 동국대학교 홍보대사 '동감' 소속 학생 8명이 참여 할 예정이다. 이들은 혼잡한 지하철에서 등에 멘 백팩으로 인한 진로방해, 안전사고 등의 불편사례를 한국방송공사(KBS)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렛잇비'의 노래를 패러디한 '백팩송'을 토해 연출한다.아울러 플래시몹에는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는 백팩을 선반 위에 올려두거나, 앞으로 메는 등 시민들을 배려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길 예정이다.캠페인에 참여하는 대학생 정지혜(21·여)씨는 "대학생으로서의 열정과 신선함이 캠페인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며 "우리 모습을 보고 시민들이 에티켓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하철 환경이 나아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홍종수 공사 홍보부장은 "백팩은 편리하지만 혼잡한 지하철 내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크고 작은 피해를 줄 수 있어 관련 민원이 늘고 있다"며 "모든 승객이 편안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백팩을 이용할 경우 에티켓을 지켜주시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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