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투자증권은 6일 롯데쇼핑에 대해 이익하향 치 조정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메르스 영향으로 최근 고점 대비 19% 하락 후 반등 양상. 2015년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 PER 11.2배로 밸류에이션 낮아 추가 악재가 있어도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메르스 영향, 2분기 실적 우려감은 주가 하락으로 상당 부분 반영된 점을 감안해 하반기는 주가 상승에 무게 중심을 두는 전략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NH투자증권은 롯데쇼핑 2분기 매출액은 7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2559억원, 지배순익은 159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2%, 13% 하향 조정했다. 실적 부진은 6월 메르스 영향으로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매출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홈쇼핑의 경우 백수오 파동까지 겹쳤다. 홍성수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롯데카드의 이익 기대치 하향,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의 영업손실 지속, 최근 1년 내 신규 출점 및 자산유동화 점포 증가에 따른 비용 부담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2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1683억원으로, 지배순이익은 6767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