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왼쪽)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30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남경필 경기지사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30일 수원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남경필 경기지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남 지사는 정치 대선배"라고 운을 뗀 뒤 "처음 정치권에서 만난 것은 2000년 16대 국회의원 시절"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당시 같은 상임위원회는 아니었지만, 여당과 야당 의원으로서 여러 면에서 협력했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회장으로 있을 때 남 지사께서 지역 국회의원을 해 이런저런 인연을 쌓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제일 중요한 만남은 통일부장관으로 있을 때 남북관계 해소를 위해 남 지사와 서로 돕고 이해의 폭을 넓혀 갔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이러다보니 "남 지사와 저와의 신뢰는 개인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상당히 두텁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도 화답했다. 그는 "과거의 인연으로 (이교육감과의)소통이 처음부터 아주 잘 됐다"며 "다만 도청 직원들이 도교육청과의 교육협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항상 긴장하면서 전투모드로 들어가 힘을 빼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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