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광메신저' 60명의 외국인유학생 뜬다

경기관광공사의 유학생 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한국에서 공부 중인 21개국 60명의 유학생들이 경기도 관광 홍보에 나선다.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지난 26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재한유학생기자단(GG SUPPORTERS) 1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발대식에는 중국, 일본, 태국, 파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기자단 60명 중 40여명이 참석했다. 관광공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관광지 및 기자단 활동 소개, 관광 트렌드 및 SNS 마케팅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발된 기자단은 영어권이 30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중화권 25명, 일어권 5명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도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페이스북ㆍ트위터ㆍ웨이보ㆍ위챗 등 다양한 해외 SNS매체를 통해 경기도를 알리게 된다. 특히 이들은 개인 및 팀 미션을 통해 직접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기도 관광지를 방문하고, 도내 외국어 관광편의정보를 직접 체험한 뒤 '후기'를 작성해 개선사항을 건의, 향후 외국인 개별관광객들이 보다 쉽게 경기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된다.  관광공사는 기자단에 미션수행을 위한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우수 활동 기자에게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2013년 중국인유학생 25명으로 시작한 외국인기자단이 올해는 영어권, 일어권까지 범위가 확대되며 새롭게 출발한다"며 "유학생들은 한국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지역의 매력을 잘 알고 있어, 피부에 와 닿는 진짜 홍보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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