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스리런포'…한화, SK 잡고 전날 패배 설욕

옥스프링 '8이닝 3실점' kt, 올 시즌 삼성戰 첫 승…넥센도 1승 추가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김태균[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내야수 김태균(33)의 결정적인 쓰리런홈런에 힘입어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한화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전날 당한 6-8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전적 38승 35패를 기록, 단독 5위를 유지했다.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송창식(30)이 3.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구원진에서 박정진(39)이 2.1이닝 1실점, 권혁(32)이 2이닝 1실점, 윤규진(30)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귀중한 1승을 따냈다. 한화는 7회초 2사 뒤 대거 넉 점을 올렸다. 조인성(40)의 볼넷과 이용규(30), 장운호(21)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SK 선발투수 메릴 켈리(27)의 보크로 3-2 역전에 성공했다.그리고 이어진 2사 2·3루에서 김태균이 켈리의 6구째를 좌중간 담장 밖으로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연결해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프로야구 kt 외국인투수 크리스 옥스프링[사진 제공=kt wiz]

대구 경기에서 타선이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kt가 삼성을 8-3으로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6연패 뒤 거둔 첫 승이다.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38)이 8이닝 동안 공 아흔여덟 개를 던지며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7패)째를 따냈다. 내야수 오정복(29)은 5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직구장에서 넥센은 롯데에 7-1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40승(1무 32패) 고지에 오르며 단독 4위를 지켰다. 시즌 7승(3패)째를 올린 선발 한현희(22)가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은 3회초 브래드 스나이더(33)와 박병호(29)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고, 결국 승리를 확정했다.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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