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경필]
[서정마을 느티나무]
순천시가 국가정원 1호 지정에 걸맞게 노거수를 보호수로 지정했다.순천시는 25일 “‘정원 속 도시, 순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노거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호수 주변 환경정비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시는 1차로 60곳의 노거수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보존가치가 높은 희귀목과 주민쉼터 주변 정자목 등 해룡면 신대지구의 팽나무 등 10그루를 7월 중 ‘보호수’로 지정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순천시는 107곳 118그루의 보호수를 보유하게 됐다. 수종별로는 느티나무가 76그루로 가장 많고 푸조나무 10그루, 팽나무 8그루, 소나무 5그루 등 총 14개 수종이다.순천시는 보호수 추가 지정 및 노거수 유지관리를 위해 1회 추경에 시비를 확보했다. 치료가 시급한 상사면 응령리 서정마을 등의 13그루에 대해서는 생육기능증진사업 및 환경정비사업을 벌이고 모든 보호수의 병충해 방제작업도 실시할 예정이다.양회명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희귀 수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보호수로 지정하고 지정된 보호수는 생육기능증진사업 및 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보존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신규로 지정된 보호수 10그루에 대한 내용은 순천시 홈페이지 보호수 예정 지정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 관계자의 이의신청은 7월 18일까지 순청시 산림소득과(061-742-8742)에서 접수한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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