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그리스 기대에도 공급과잉 우려‥소폭 상승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7센트 오른 59.68달러에 마감됐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29센트(0.26%) 하락한 63.31달러 안팎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이날 유가는 그리스의 새로운 양보안 제시로 구제금융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은 이날 그리스의 제출한 새로운 제안을 최종 검증하고 검토하기 위해 이번 주 중에 다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모든 것이 잘 된다면 우리는 이번 주 후반에 최종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오늘 아침 그리스로부터 새로운 제안을 받았고 (유로그룹은)이를 환영했다"며 그리스 제안에 대해 긍정적이고 종합적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채권단이 이를 평가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면서 종합적인 검증을 위해 그리스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이번 주 중에 최종 합의를 위한 회의를 다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전 세계 원유 공급 과잉 우려가 계속되면서 유가 상승세는 제한을 받았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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