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관계 공무원들에게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 등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성동구내 교통시설 방역도 강화해 택시 1000대와 마을버스 52대의 방역도 이뤄진다. 또 왕십리역사를 비롯한 성동구내 주요역사, 장애인 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방역을 마쳤다.특히 정 구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메르스의 지역사회 내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의 메르스 환자 관리 현황을 주민에게 직접 알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런 노력 결과 지난 7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군포시 확진자 A씨가 다녀갔던 성수동의 성모 가정의학과의원이 19일 잠복기가 종료됐다.성모가정의학과의원은 A씨가 확진판정을 받기 이틀 전인 5일 병원을 자진폐쇄하면서 이를 신속히 주민에게 알려 추가 피해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그동안 메르스 차단에 안간힘을 써 온 결과 자가격리 주민 중 아직 메르스 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며 "자가격리 주민들도 점차 줄고 있다. 끝까지 긴장 늦추지 않고 메르스 대응에 전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