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신안군이 유기농법 확대를 위해 권역별 유용미생물 배양장 확대 설치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유용미생물은 토양 속의 유기물과 무기물을 분해해 농작물에 영양을 공급하고, 토양 내의 독소 정화는 물론 산성화도 방지해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또 축사 악취 제거 및 양식장 수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제대로 된 저비용 유기농 실천을 위해서는 미생물 활용이 필수적인 것으로 꼽힌다.이에 따라 군은 친환경농가 지원을 위해 2011년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하고 올해 5월까지 광합성균, 고초균, 유산균 등 총 400여톤을 생산했다.군은 이 생산물을 농어가 1만8287명에게 공급해 친환경 인증 농가, 축산농가, 어류 양식어가의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농축수산물 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유기 인증 목표 300㏊ 달성과 안정적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올해 사업비 12억원을 투자해 유용미생물 배양장을 북부권(지도, 증도, 임자), 중부권(자은, 암태, 안좌, 팔금), 서부권(비금, 도초, 흑산), 남부권(하의, 신의, 장산) 등 권역별로 추가 신축 중”이라며 “향후 친환경 농·어가의 경영비 절감과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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