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디딤돌현판 전달 사진(카페오가닉)<br />
디딤돌가게 이용자는 저소득층 중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으로, 주민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요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현재 영등포구의 ‘디딤돌가게’는 총 253개. 정육식당부터 안경점, 빵집, 옷 가게, 치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사업체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된다. 이후 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복지관의 추천을 받아 이용자에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부 활동을 하게된다. 이때 복지관은 업체에 기부 영수증을 발행해 연말정산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 업체에는 디딤돌현판을 전달해 가게의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돌멩이 하나는 말 그대로 돌이지만 하나로 이으면 튼튼한 다리가 된다”며 “나만의 디딤돌을 놓아 이웃을 돕는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