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행복도시 1생활권 지선버스노선에 배치…공정거래위원회~세종시 종촌동~고운동~아름동~도담동~공정거래위원회 오가는 212번 노선 하루 6회, 213번 노선 7회
무선충전전기버스 '올레브' 이미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에 무선충전 전기버스 ‘올레브’(Olev, On-Line Electric Vehicle)가 운행 된다.세종시 및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레브’ 시범운행(6월8일~10일)을 거쳐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운행노선은 공정거래위원회~세종시 종촌동~고운동~아름동~도담동~공정거래위원회를 운행하는 지선버스노선(212·213번)으로 212번 노선은 하루 6회, 213번 노선은 7회 운행된다.행복청과 세종시는 ‘올레브’ 운행을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앞 지선버스정류장에 충전시설을 갖추고 (주)올레브가 전기버스 1대를 받아 지난 8~10일 시범운행과 함께 정식운행에 필요한 안전검사 및 차량등록을 끝냈다.
전기버스 '올레브'의 무선충전 방식 개요도
승차인원은 48명(좌석 : 23개)이며 요금은 115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시내버스와 같다.‘올레브’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 도움을 받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개발한 첨단 신교통수단으로 달리거나 머무는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할 수 있는 전기버스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의 도움을 받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충전 원천기술을 적용한 게 이 버스의 특징이다. 지난해 3월부터 경북 구미시에서 상용운행(17.5km 구간, 2대)중이기도 하다.
이춘희(오른쪽) 세종시장이 '올레브'를 시승하고 있다.
2013년 자동차 안전인증 및 충전 때 전자파 안전인증 등을 받은 ‘올레브’는 자기장을 써서 무선충전함으로써 감전 등 안전사고위험이 없고 눈, 비 등 날씨 영향 없이 충전할 수 있어 편리성·활용성이 높은 전기버스다. 한번 충전(약 20분 걸림)으로 약 40km를 주행(6.35억원/1대) 할 수 있다.세종시 관계자는 “첨단 친환경전기버스인 올레브 운행을 계기로 행복도시를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녹색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들이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춘희 세종시장 등 관계자들은 17일 오후 올레브 시승식을 갖고 운행사항 등을 점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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