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경기서 국내 축구인 기리는 묵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
정용환. 사진=대한축구협회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축구대표팀이 미얀마와의 지역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최근 암으로 별세한 정용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를 기린다.한국과 미얀마는 16일 오후 9시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1차전을 갖는다.이날 경기에 앞서 대표팀은 지난 7일 암으로 별세한 정용환 선수를 기리는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는 "고인의 별세를 아시아 축구 가족과 함께 애도하기 위해 월드컵 예선을 주관하는 아시아 축구연맹에 미얀마전 추모 묵념을 요청했고, 아시아 축구연맹이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해외에서 열리는 경기에 국내 축구인을 위한 묵념 행사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용환 선수는 1960년 출생으로 부산 동래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83년부터 1993년까지 10년간 대표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그는 1986년과 1990년 월드컵,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비롯해 A매치 8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고, 1990년 첫 남북통일축구 경기에서는 대표팀 주장을 맡았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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