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산업과 타 산업이 융합한 융합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중인 ICT융합 기반구축사업에 스마트항공과 헬스케어를 신규 컨소시엄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미래부는 이번에 선정된 스마트항공과 헬스케어 컨소시엄에는 각 컨소시엄당 매년 17억원씩 2년간 총 34억원이 지원할 예정이다.스마트 항공분야는 주관기관을 한국항공우주산업으로 해 지난해 1단계 사업을 성공리에 종료했으며 2단계 고도화 추진을 신규로 신청해 선정됐다. 항공 분야 유망한 중소 ICT기업과 협력해 세부과제 개발부터 시험·인증 및 상용화 지원 전 과정을 통해 상생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중소기업이 수행하게 될 세부과제는 무인 자율화, 고성능 효율화, 신뢰성 제고, 저비용기술 개발 등 항공 산업추세를 고려한 통합형 융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고정익항공기, 헬기, 무인기, 훈련기 등에 적용해 항공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분야는 주관기관을 고려대 안암병원으로 해 중소 ICT기업과 협력을 통해 수요 창출형 건강관리 및 웰니스 시스템, 유전자 분석 서비스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접목된 차세대 의료정보 전달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활용한 중소기업 개발 제품의 수출도 지원할 계획이다.각 수요 컨소시엄은 6월중에 중소기업이 개발할 세부 과제를 기획하여, 7월에 사업선정 공모를 통해 세부과제를 수행할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ICT융합 기반구축사업은 수요기업과 중소ICT 기업간 상생 협력을 통해 ICT융합 기술·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수요기업의 양산계획에 반영해 구매를 보장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주력산업 분야(차량/건설/섬유/조선/항공/에너지)를 주로 지원해왔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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