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올해를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임직원들에게 미래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고수익 서비스 위주로 선복량을 조정하고 해외본부 및 법인의 역량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다. 벌크부문은 장기 계약 화물의 지속적인 확보와 영업, 운영 전반에 걸친 손익 개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2019년까지 중국 훈춘 국제물류단지를 총 150만㎡ 규모로 개발 중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 컨테이너 터미널(연간 처리 능력 400만TEU)도 올해 개장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올 연말까지 상해 제2공장을 착공해 연간 생산 규모를 2만~3만대로 늘린다. 현대증권은 올 사업목표로 영업이익 3000억원을 설정하고 전 사업부문 흑자달성을 통해 금융명가로의 재도약을 노린다. 현대아산은 올해 금강산관광 재개 돌파구 마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개성공단 2호 면세점을 개장하는 등 면세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현대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래 반세기 넘게 현대그룹은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당당히 맞서 극복해왔다"며 "올해도 불굴의 의지와 도전정신으로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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