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황교안 총리 후보자의 총리 적합도를 두고서 국민 여론이 팽팽히 맞섰다. 인사청문회 이전에는 황 후보자에 대한 적합 의견이 다소 우세했지만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부정적인 의견이 큰 폭으로 늘어난 찬반 여론이 비슷한 수준으로 바뀌었다.여론조사 기관 갤럽은 12일 황 후보자의 신임 총리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적합하다'는 의견이 33%,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30%로 팽팽하게 맞섰다고 밝혔다. 37%는 의견 유보 입장을 밝혔다. 인사청문회 이전인 지난달 26일부터 28일 사이에 진행된 여론조사에서는 황 후보자가 적합하다는 의견은 31%,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24%로 조사됐다. 당시 여론조사에는 의견 유보입장이 44%였는데 인사청문회를 거치면서 유보 입장이 줄고 적합 의견이 2% 포인트, 부적합 의견이 6% 각각 늘어났다.앞서 올해 1월 치러진 이완구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인사청문회 직전 조사에서는 적합하다 39%, 적합하지 않다 20%였지만 인사청문회를 마친 이후에는 적합하다 29%, 부적합하다 41%로 역전된 적이 있다. 갤럽은 전반적으로 유보적인 입장이 많은 것과 관련해 과거 청문회에 비해 세간의 관심이 덜었던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이번 여론조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2명 였으며 응답률은 1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81600515701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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