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 여력 비율(RBC)이 올해 1분기 중에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지급여력(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이 302.1%로 직전분기의 292.3%보다 9.8%포인트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보험업법에서 정하는 재무건전성 최저기준인 100%를 3배 넘는 수준이다. 생명보험사의 지급 여력 비율은 320.1%를, 손해보험사는 265.4%를 기록했다. 지급 여력의 분자인 가용자본은 채권평가이익 등으로 8조9354억원(9.2%) 증가한 가운데 분모인 요구자본이 1조7773억원(5.6%) 늘어나면서 지급 여력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감원은 건전성이 우려되는 일부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자본 확충 및 금리 변동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높이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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