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메르스 비상대책회의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의회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을 총괄하는 경기도방역대책본부장을 사회통합부지사에서 도지사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의회는 6일 강득구 의장 주재로 김유임 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김현삼 대표, 새누리당 이승철 대표와 보건복지위원회 원미정 위원장, 박근철 의원, 교육위원회 문경희 의원, 윤태길 의원, 안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확산방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메르스 사태의 중요성을 감안해 경기도방역대책본부장은 사회통합부지사가 아닌 도지사가 직접 맡아야 하며, 이를 통해 사태를 진두지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광역교통으로 연결돼 있는 경기도, 서울시 등이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대응체제 확립을 위한 협력시스템을 빠른 시일내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평택시 등 도내 피해지역 방역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강 의장은 "현재의 대응시스템이 미흡한 점을 인정하고,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협조가 필요하다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의회 차원의 대응책도 조속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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