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서울시장은 앞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확진까지 기다리기보다는 모든 의심환자를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시장은 6일 오전 메르스 확산 대책 마련을 위한 서울시 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일부 언론이나 중앙정부가 서울시 대처에 대해 '진실공방'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진실공방을 넘어서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메르스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장은 또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에서 메르스 통제 업무를 전담하는 압둘아지즈 압둘라 빈사이드 사우디 보건차관의 말을 인용하며 "확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모든 의심자를 통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의 과잉대응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늑장대응보다는 과잉대응이 났다"고 일축했다. 이어 "청와대, 보건복지부 장관 뵙고 하는 일은 언제든지 요청하시면 달려갈 자세가 되어있다"며 "시민여러분들께서는 위생예방수칙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확진환자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가격리조치 등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D병원 응급실에서만 3차감염자 5명이 추가돼 현재 총 메르스 확진자는 50명이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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