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형 산림중앙회장, 조선이공대 초청 특강 진행

[아시아경제 문승용]“레드오션 속 블루오션…새로운 진실 있다.”창조모델·창조경영이 창조경제 이끄는 발판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이 조선이공대학교 평생교육원 초청으로 지난 3일 특강을 진행했다.이날 강연은 “또 한번의 기적, 또 한번의 신화창조를 위해 뛰고 있다.”는 주제로 ‘세상을 바꾸는 리더들과 함께하는 성공 CEO 경영자과정’을 밟고 있는 조선이공대 평생교육원 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진실은 모두가 새겨들어야 한다”며 “레드오션은 곧 블루오션을 만드는 새로운 진실이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창조경제는 새로운 모델 속에 있고 그 모델이 창조경영을 만든다”며 “축제 속에 축제가 없으면 흥행이 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전남 함평군수 시절, 나비축제가 전국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3무의 땅,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함평을 전 세계로 널리 알렸다”며 “나비축제 효과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가 급성장하고 곤충산업이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리더라면 당연히 위기에 대비할 줄 알아야 한다”며 “2008년 나비축제가 최고의 인기를 누릴 때 나비엑스포를 준비했으며 나비곤충의 산업화를 계획, 지역경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뱀독을 이용한 신약 사업을 비롯해 뱀 생태관 세계화를 추진했었다”며 “국회의원이 되지 못해 ‘뱀 특수가축 입법화’를 추진할 수 없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고 아쉬워했다.이 회장은 또 “현재 산림조합중앙회장직을 엮임하면서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산림조합을 흑자로 전환해 가는 창조모델을 찾고 있다”며 “숲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해 산림조합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인도네시아 8박9일간의 일정을 소개하며 “인도네시아 10대 기업에 드는 코린도기업 승은호 회장은 알루미늄이 성분이 많이 함축되어 있는 척박한 땅에서 15만㏊에 이르는 부지에 나무를 식재, 조림지를 만들었다”며 “30여개 자회사에서 내고 있는 적자를 이 조림지에서 충당하고도 남는다”고 레드오션 속 블루오션을 설명했다.이 회장은 “승은호 회장의 아이템을 벤치마킹해 산림조합도 인도네시아 등 타국에서 조림지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광활한 땅 인도네시아에 나무를 심어 창조모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아울러 “힐링과 치유가 되는 임산물이 많지만 시민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없었다”며 “임산물 1차 산업부터 3차 산업의 체계화, 그리고 6차 산업의 도시진입 등 숲을 도시로 옮기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특강을 마쳤다.이날 강연에 참여한 홍 모씨는 “성공한 오너들의 이야기를 찾아다니며 듣고 배우고 있다”며“이석형 회장님께서 경험해왔던 것을 토대로 강연이 이루어져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고 만족해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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