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CCTV 취객 털이범 검거한 배경?

서대문경찰서와의 신속한 공조로 새벽 시간 사건 발생 30여 분만에 검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구청 CCTV가 범죄 검거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실시간 CCTV 모니터링을 통해 29일 오전 4시경 북아현동의 한 주택가에서 취객털이범을 발견, 경찰과의 신속한 공조체계로 범인이 검거될 수 있도록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서대문구청 내 설치된 ‘U-서대문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은 이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북아현동의 한 슈퍼마켓 앞에 쓰러져 있던 취객에게 다가가는 것을 포착, 이를 유심히 추적 관찰했다.이 모니터링 요원은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남성이 취객 주머니를 뒤져 지갑을 훔치는 것을 본 즉시 관할 서대문경찰서에 신고했다.취객 털이범은 친구로 보이는 한 남성이 타고 온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했는데 모니터링 요원은 이때 CCTV 근접 촬영을 통해 오토바이 번호판을 확인하고 경찰에 바로 알렸다.범인들은 이 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30여 분 뒤 검거됐으며 취객도 안전하게 귀가 조치됐다.서대문구 조봉기 팀장은 "범죄 예방과 주민 생활 안전을 위해 24시간 CCTV 모니터링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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