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강진서 전문가·시군 공무원 등 합동 워크숍"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기본 구상 T/F팀의 현장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강진 사의재에서 29일까지 이틀간 섬별 주제 선정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를 개최한다.이번 워크숍은 지난 2개월 동안 6개의 ‘가고 싶은 섬’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한 6개 분야 전문가와 도?시군 담당공무원, 기본계획에 참여할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각 섬마다의 주제와 기본계획을 간추리기 위한 알찬 토론의 자리로 마련됐다.전라남도는 섬 주민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섬마다 갖고 있는 차별화된 자원을 조사, 섬별 기본 콘셉트를 설정하기 위해 섬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윤미숙 섬 전문위원), 산림생태(오영상 숲 전문가), 걷는 길(윤정준 ‘한국의 길과 문화’이사), 해양생태(홍선기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 어촌문화(김준 전남발전연구원), 스토리텔링(강제윤 시인) 등이 참여하는 섬 자원 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4월부터 2개월 동안 운영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의 6개 섬의 TF팀 활동사항 총괄보고 에 이어 시군 담당들의 방향성에 대한 합의와 토론이 라운드테이블로 이어진다. 특히 분야별 컨설팅 등의 과정을 통해 향후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속가능한 ‘가고 싶은 섬’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또한 모세환 순천시 지역공동체활성화센터장이 ‘문화와 생태관광’이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 방안도 소개한다.워크숍 결과 도출된 섬별 주제를 바탕으로 해당 시군은 오는 8월까지 섬별 ‘가고 싶은 섬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전라남도는 이와 함께 6월부터 섬 주민을 찾아가는 ‘가고 싶은 섬 주민대학’을 개설, 지속 가능한 섬마을 만들기 추진방법과 주민이 스스로 추진 가능한 사업 발굴 및 참여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최종선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워크숍은 주제 설정과 주민공동체에서 운영하는 공동 수익사업 선정 등 맞춤형 가이드라인을 제시, 각 섬별 기본계획 용역을 수행하는데 예산과 시간을 절감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섬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주민대학 운영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가고 싶은 섬을 가꾸는데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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