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변호사 동(洞) 단위로 확대…내달 9일까지 변호사 추가모집
▲마을변호사로 주민과 상담 중인 송기호 변호사(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법률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울시가 마련한 '마을변호사'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시는 마을변호사 동(洞) 단위 확대를 앞두고 변호사를 추가 모집키로 했다.서울시는 마을변호사가 시행 6개월 동안 법률사각지대 해소에 적지않은 도움을 줬다고 보고 현재 시행 중인 83개동 외에 시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도움을 얻어 추가로 변호사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시 마을변호사는 각 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법률상담이 필요한 주민에게 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83개동에 각 2명씩, 총 166명의 마을변호사가 위촉돼 4월까지 총 268회 692건의 방문상담과 310건의 전화상담 등 총 1000건이 넘는 법률 상담을 진행했다.시민들로부터의 호응도 적지 않아 지난 4월에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동 주민센터 마을변호사에 대한 만족도가 96%, 마을변호사의 동 주민센터 협조에 대한 만족도도 85%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시는 서울지방변호사회의 도움을 받아 추가로 마을변호사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지방변호사회 등록변호사는 서울변회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내달 9일까지 시 담당자 메일(kwonsj@seoul.go.kr)로 신청하면 된다.정석윤 시 법률지원담당관은 "동주민센터와 마을변호사님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마을변호사 제도가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법률적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을변호사 제도를 확대 발전시켜가도록 시도 필요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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