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모항항 북서방 해상 떠다니던 레저객 5명 구조

태안해양경비안전서, 레저활동 중 기관고장 일으킨 보트…부근 해상 경비하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안전센터 고속 제트보트 등 빨리 보내 안전하게 옮겨 태워

태안해양경비안전서 요원들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객 5명을 구조해 입항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해안에서 기관고장으로 떠다니던 레저객 5명이 해경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다.태안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23일 오전 7시쯤 유모(남·61)씨 등 5명이 모항항에서 출항해 천리포 및 의항 중간 해상에 닿아 레저활동 중 오전 11시31분께 기관고장으로 떠다니던 중이라며 모항안전센터 경유 태안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부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안전센터 고속 제트보트를 빨리 보내고 민간자율구조선에 구조도움을 요청했다.현장에 도착한 P-75정은 승선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어 경비정에 옮겨 태워 끌고 와 모항항 부근 해상에 대기 중이던 모항안전센터 고속제트보트로 인계, 낮 12시30분 모항항까지 안전하게 들어왔다.태안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며 “기관고장사고가 많이 생기고 있어 점검 과 정비 관리로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경비정이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레저보트를 구조해 항구로 끌고 가는 모습.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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