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집행유예' 석방…장위안·타일러 소신 발언보니?

장위안 타일러 조현아 '땅콩회항' 언급.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땅콩 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가운데 그에 대한 '비정상회담' 장위안과 타일러의 과거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월26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멤버들은 "사회가 가진 자에게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성시경은 '땅콩 회항' 사건을 보는 G12의 입장을 물었다. 미국 대표 타일러는 "미국은 사회적으로 갑을개념이 없다. 경제적으론 있지만 일반적으론 없다"며 "땅콩 회항 문제를 봤을 때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 사람이 미쳤다고 생각했다"며 "그 사람이 사회적 신분이 있어서 그에 따른 어떠한 행동을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갑의 횡포가 아닌 개인의 문제일 뿐이다"고 강조했다.중국 대표 장위안은 "중국에선 '땅콩 회항'과 비슷한 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언론통제로 알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장위안은 "중국은 고위층 사람들이 일을 저지르면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다"며 "20대 청년이 교통사고를 낸 적이 있었는데 경찰이 오니 자신의 아버지가 경찰청장이라고 말해서 보도가 됐다. 이게 보도가 된 건 그렇게 높은 사람이 아니어서였다"고 덧붙였다.한편 22일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이 항공보안법상 항공기항로변경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항공변경 혐의가 없다"며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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