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3가지! 월스케치북, 트릭아트, 도심속 쉼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유동인구 많은 강남역 일대의 유일한 휴게공간인 강남역 9번 출구 마을마당을 ‘스케치북 No.9’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조성한다. 공사는 6월에 착공, 7월 중순까지 완료 예정이다.현재의 강남역 마을마당은 140㎡(42평) 규모로 2008년에 조성됐다. 반경 200m 이내에 다른 휴게 공간이 없어 지하철 이용시민이나 인근 직장인들에게 유익한 휴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스케치북 No.9’<br />
그러나 목재데크가 설치된 지 오래되고 파손이 심해 재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게다가 흡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이용객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서초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기존 노후 시설을 독특하고 디자인이 우수한 도심 속의 쉼터를 만들게 됐다. 새로 조성되는 스케치북 No.9에서는 3가지 재미가 있다. 월(wall) 스케치북, 트릭아트, 도심 속 쉼터를 통해 재미를 얻고 활력을 충전할 수 있다. 스케치북 No.9의 기본설계자인 안동민 인터그램 대표는 “흡연구역으로 방치되고 있던 강남역 9번 출구를 시민들이 문화를 공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했다. 젊은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하거나 공연을 보여줄 수 있고 시민들도 혼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우리 모두의 공간으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서초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고 쓰레기 투기로 관리가 어려운 지하철역 입구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리뉴얼하여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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