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2015 나무돌보미 사업’ 참여자 모집

참여자 1년 단위 협약 체결 후 가로수 및 녹지대 청소, 잡초 제거 등 지속적으로 가로수 돌볼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구민이 직접 가로수를 입양해 가꾸고 돌보는 ‘나무돌보미(Adopt a Tree)’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자를 연중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우리 동네 주변 가로수 및 녹지대를 개인 및 단체에서 ‘내 나무’로 입양해 일정구간을 직접 관리하는 사업으로 주민이 직접 공공시설물을 가꾸고 돌보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속가능한 녹지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나무 돌보미 활동

관리대상은 지역 내 띠녹지 7개 노선 32km를 포함한 총 27개 노선 52km에 식재된 가로수 7188주다. 참여대상은 지역 내 단체, 학교, 기업, 각종 직능단체, 시민단체와 구민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구는 나무돌보미 신청자의 신청 사유와 활동주기 등을 고려해 1년 단위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나무돌보미로 선정된 참여자는 ▲가로수 및 녹지대 청소 ▲잡초 제거 ▲가뭄때 물 주기 ▲나무 주변 꽃 심기 ▲낙엽 치우기 등 입양한 가로수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활동을 하게 된다. 구는 입양 가로수에 활동안내 표지판을 설치해주고, 활동에 필요한 청소용품과 조끼 등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참여자는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하루 2시간 월 최대 20시간의 봉사활동실적이 인정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홈페이지(//parks.seoul.go.kr/park)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구청 공원녹지과(☎450-7793)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에도 은행, 학교, 개인 등 11개 단체를 포함 총 211명이 나무돌보미 사업에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들이 직접 공공시설물인 가로수를 돌보고 관리하면서 성숙한 주인의식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가꾸는 가로환경 조성으로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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