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전날 5·18 기념식에 이어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또다시 만나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에 대해 논의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 세미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5·18 기념식 참석을 계기로 여야 대표 간 소통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는지 묻자 "오늘 문재인 대표를 만난다"고 답했다. 또한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안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최초로 국민대타협기구에서 전원 합의본 안"이라며 "어떤 형태로든지 빨리 국회에서 통과시켜줘야 한다. 나는 잘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의에 대해 야당은 '경질'이라고 표현하고, 청와대가 국회를 압박하는 제스처일 수 있다는 물음에 김 대표는 "그게 압박이 되나"라고 되물으며 "나도 들어본 바가 있는데 경질 아니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또 새 정무수석이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국회, 정치권과 소통이 잘 되는 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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