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켄마도구치레이디스 최종일 6언더파 폭풍 샷 '대회 2연패'
이보미가 호켄마도구치레이디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보미(27ㆍ코카콜라 재팬)가 마침내 '2위 징크스'를 깼다.17일 일본 규슈 후쿠오카골프장(파72ㆍ6375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호켄마도구치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역전우승(10언더파 206타)에 성공했다. 대회 2연패, 무엇보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준우승이라는 불명예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의미가 컸다. 우승상금 2160만엔(1억96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 1위(6717만엔)를 독주하고 있다.1타 차 2위로 출발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과시했다. 3, 4번홀과 6, 7번홀에서 두 쌍의 버디를 솎아내면서 승기를 잡았고, 후반 10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2개의 버디를 보태 쐐기를 박았다. 한국의 올 시즌 4승째 합작이다. 오야마 시호(일본)가 2위(6언더파 210타)를 차지했다. 정재은(26ㆍ비씨카드)는 반면 2타를 까먹는 막판 난조로 공동 5위(3언더파 213타)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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