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녹십자엠에스(대표 길원섭)는 인도의 국영 헬스케어 기업인 HLL 라이프케어사와 혈액백 공장 건설·진단 의료기기 사업에 대한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HLL 라이프케어사가 추진 중인 혈액백공장 건립과 체외 진단기기 제품 개발을 위한 광범위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녹십자엠에스측은 기술 수출과 반제품 수출을 통해 인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 앤드 마켓`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0대 의료기기 시장인 인도는 소득 증가와 생활기준이 향상됨에 아시아시장에서 향후 5년간 가장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사가 가진 장점이 한데 모여 창조적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같은 지속적인 신규 시장 발굴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부문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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