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짓는 주민, 쌀 모은 공직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공직자들이 5·18기념 주간을 맞아 주먹밥 나눔을 위한 쌀 모으기를 진행했다. <br />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 공직자들이 5·18기념 주간을 맞아 주먹밥 나눔을 위한 쌀 모으기를 진행했다. 17일 운남근린공원에서 열리는 월곡·우산동 주민들의 주먹밥 나눔 행사에 쓰일 쌀이다. 광산구 공직자 이상훈 씨는 " 5·18민중항쟁 때 광주사람들은 쌀, 김, 김치, 돈 등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 아낌없이 내놓았다. 그것으로 여성들은 함께 음식을 만들었고, 시민군과 학생 등 대부분의 광주사람들이 나눠 먹었다”며 “밥을 짓지는 못하지만 쌀을 보태는 것으로 주민들이 준비한 주먹밥 나눔에 참여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광산구는 5·18광주민중항쟁이 지닌 자치공동체의 가치를 ‘현재, 마을’에서 찾아보는 방식으로 오월을 기념하고 있다. 15~18일 동안 ' 5·18의 꿈, 행복한 자치공동체 광산’이라는 제목으로 행복박람회가 그것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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