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볼보 자동차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북미 지역 첫 공장을 건립하고 본격적인 현지 생산에 들어간다고 12일(현지시간)밝혔다. 볼보의 이번 행보는 중국 저장 지리그룹(浙江吉利集團)이 2010년 미국 포드사에서 이 회사의 소유권을 사들였기 때문에 중국 자동차 기업의 첫 미국 진출이 된다.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켈리블루북의 선임 분석가인 칼 브라워는 일간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계 자동차 회사가 미국에 제조 공장을 세우고 상당한 투자에 나선 것"이라면서 "여전히 북미 시장이 자동차 메이커에게 중요한 시장이라는 의미"이라고 평했다. 경제전문지 포천 등 미국 언론은 총 4000명의 고용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보도했다.새 공장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버클리 카운티의포트 오브 찰스턴에서 30마일(약 48㎞) 떨어진 지역에 들어선다. 공장은 2018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가동 초기의 첫 자동차 생산량은 연간 10만대로 예상된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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