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정읍시농업기술센터와 정읍시수박연구회가 정읍 수박의 고품질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개발, 생산해오고 있는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이 11일 첫 출하됐다.이평면 김경태씨 농장에서 출하된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기술센터가 실증시험 재배를 통해 쌓아온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부터 수박탑과채회원을 중심으로 생산해오고 있는 것이다.이날 수확 한 수박은 산지유통센터의 비파괴당도계를 이용하여 선별된 후 전국 각지로 판매될 예정이다.당일 수박 선별장을 찾은 김생기 시장은 “정읍의 대표브랜드인 단풍미인수박을 비롯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 등 정읍에서 생산되는 수박이 전국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홍보 등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특히 “특히 단풍미인수박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가을철에 생산되는 씨 없는 수박은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수박 장기 저장 기술을 개발하여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 하락을 예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SWT(Seedless Watermelon Technology) 꽃가루를 이용, 생산되는 수박으로 올해는 12명의 회원들이 9ha에서 봄과 가을에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씨까지 통째로 먹는 수박은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도 평균 12brix를 넘어 품질이 우수하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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