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상기자
김낙회(왼쪽) 관세청장과 까르멘 기셀라 베르가라(Carmen Gisela Vergara) 중미경제통합사무국(SIECA) 사무국장이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중미경제통합사무국(SIECA)과의 '중미경제통합사무국의 싱글윈도 및 통관 등 무역 관련시스템 구축 협력'에 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리나라 관세행정시스템(UNI-PASS)이 중미(中美) 6개국에 진출, 현지 세관통관 등의 업무를 돕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중미 6개국은 UNI-PASS를 통관연계시스템에 연결, 첨단 통관·무역 관련체계를 갖춘다. 이를 위해 관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중미경제통합사무국(SIECA)과 ‘싱글윈도 및 통관 등 무역 관련시스템 구축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IECA는 중미경제·관세통합 및 교역 활성화를 위해 1993년 10월 발족됐다. 회원국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등 6개국이며 사무국(국장 : 까르멘 기셀라 베르가라·Carmen Gisela Vergara)은 과테말라에 있다. 관세청은 UNI-PASS가 에콰도르, 과테말라 등 중남미국가에 성공적으로 갖춰져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미경제와 관세통합을 꾀하는 중미경제통합사무국 제의에 따라 이뤄진 양해각서 체결로 ▲중앙아메리카지역공무원 교육 ▲무역원활화와 세관프로세스 우수사례 정보교환 ▲회원국 무역원활화를 위한 관심사항 해결 등에 우리와 힘을 합친다. 안병옥 관세청 정보기획과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중미경제통합사무국 6개 회원국과 협력관계를 더 다질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됐다”며 “중남미 나라들에 대한 수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김낙회 관세청장, 까르멘 기셀라 베르가라(Carmen Gisela Vergara, 가운데 오른쪽) 중미경제통합사무국(SIECA) 사무국장 등 양쪽 관계자들이 양해각서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