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2거래일 연속 연속 급락했다. 전날 4.06% 급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에도 1.62% 추가 하락했다. 과열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장중 변동성이 커지는 흐름을 보였다. 전날 당국이 증시 과열을 막기위해 신용거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루머에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금일 거래에서 한때 활발한 저가 매수가 이뤄지며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1.81%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끝내 과열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 하고 장 후반 급락세가 나타났다. 내달 11일까지 25개 기업의 신주 발행 일정이 예정돼 있어 단기간 유동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불안케 했다. 한때 4100선까지 밀렸던 상하이종합지수는 4229.2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50% 밀린 2206.71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1위 페트로차이나는 3.07% 급락했다. 공상은행, 건설은행, 중국은행 등은 한때 1% 오름세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으나 종가는 전일 대비 하락을 기록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보험주와 기술주는 강세를 보였다. 왕수과학기술은 4거래일 만에 반등해 전일 대비 1.45% 올랐다. 보험주는 그동안 시장 전반의 상승 흐름에 소외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강세를 보였다. 중국생명보험과 태평양보험 등은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종가는 각각 전일 대비 6.03%, 4.50% 상승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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