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故 신해철이 남기고 간 사랑…슬픔보다 깊은 가족애

신해철.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휴먼다큐 '사랑', 故 신해철이 남기고 간 사랑…슬픔보다 깊은 가족애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고(故)신해철이 떠난 후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밤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고 신해철의 가족들이 슬픔과 그리움, 추억으로 뒤덮인 여러 감정들을 배출하며 그를 보낸 뒤 계속되는 삶을 영위해나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인의 추모 콘서트부터 49제 이후 아들 동원 군의 입학식까지의 이야기가 담겼다.신해철의 아내 윤원희씨는 남편이 떠난 이후 아이들과 함께 추모 콘서트에 참석했고 신해철을 똑 닮은 아들의 재기발랄한 모습과 제스처를 보며 흐뭇함과 그리움이 담긴 미소를 보였다. 가족들은 신해철이 떠난 뒤 계속해서 슬퍼하거나 우울함에 빠져있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그를 그리워했다. 또한 자녀들 역시 신해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워하며 과거로 돌아가서 살리고 싶다는 등 있는 그대로의 슬픔을 표출했다. 또한 함께 밝은 모습으로 그의 마지막을 함께하며 가장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해내려 노력했다.특히 아이들은 아빠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생전 아빠 신해철의 모습을 회상하고 아빠의 음악을 찾는 등 애정 어린 모습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하지만 남다르게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던 커플이었기에 홀로 남겨진 아내 윤원희씨의 슬픔은 적지 않았다. 윤원희씨는 남편 신해철의 오랜 체취가 배어있는 베개 솜을 자신과 아이들의 베개에 나눠 넣으며 여전히 곁에 있는 듯한 그를 추억하는 모습으로 아련함을 남겼다.윤원희씨는 남겨진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해 집안의 새로운 가장으로서 꿋꿋한 버팀목이 되려는 모습을 보였다. 슬픔에 잠겨있기 보다는 계속해서 일을 시작했고 힘들어할 아이들을 위한 정서적인 유대감도 잊지 않았다.가족들은 여전히 오며가며 지나는 거실에 놓인 신해철의 사진을 향해 하루 일과를 전하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함께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가족을 향한 고인의 마음이 남달랐던 만큼 가족들 역시 그가 남긴 유산을 통해 슬픔보다 더 깊은 가족애로 가장의 공백을 메워갔다. 윤원희 씨는 "애들 아빠한테 배운 수많은 고마운 일들, 감사한 순간들, 그 이유들을 아이들도 느낄 수 있게 저도 노력하려고 한다. 잊히고 싶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오래 그렇게 기억하려 한다"고 앞으로의 삶의 방향에 대해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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