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이 시장이 되어 현장 누벼

순천시가 시민참여와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1일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30대 청년활동가 이원기씨가 조충훈 시장과 함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br />

" 2015년 1분기, 1일 시민시장 30대 청년활동가" [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가 시민참여와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1일 시민시장’으로 선정된 30대 청년활동가 이원기씨가 조충훈 시장과 함께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시는 4일 시민공모로 선정된 이원기씨가 올해 첫 '1일 시장’으로 조충훈 시장과 함께 하루 동안 시정 현장 구석구석을 동행하며 시정을 체험하고 결재도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이 시장이고, 시민이 주인이다.’라는 시정 철학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일 시민시장’을 3회 운영했다.지금까지 활동한 '1일 시민시장’은 연륜과 경륜이 있는 지역원로를 선정했지만 이번 청년시장 이원기씨는 지난 달 순천시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한 후 활동하게 된 첫 '1일 시민시장’이다. 이원기씨는 우리지역 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청년활동가로 청년문화창작집단 수토리의 대표이며, 전라남도 SNS 기자단, 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정원 SNS 서포터즈, 다수 경진대회에서의 입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이다. 이원기씨는 “비록 진짜 시장은 아니지만 단 하루라도 순천시장이 되어 어떤 부분이 소통을 가로막고 있는지 알아보고 할 말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는 그런 시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1일 시민시장’으로서 공식 일정은 오전 9시 일주일 동안 시정이 어떠한 일을 추진할 것인지 시장에게 보고하는 각 부서의 주요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행복24시 사랑방 경로 한마당 행사 참석, 마을기업 현장방문, 전라남도 인재육성 장학증서 수여, 안전사고와 재난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연향 현대1차아파트 단지특화 준공식 등 현장을 두루 참여하고 강평회를 마지막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첫 시민공모 1일 시민시장이 활약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민의 자유로운 시정 참여를 위해 연령별 참여대상을 확대해 1일 시민시장을 더욱 활발하게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일 시장’참여대상은 2분기에는 40대, 3분기 50대, 4분기 60대 이상으로 시민시장을 공모해 운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