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책 읽으러 타요~

▲3호선 독서열차(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독서테마 열차를 3호선에서 4일부터 6월3일까지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에서 즐기는 독서여행'을 주제로 3호선 전동차 마지막 두 칸 내부를 도서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꾸몄다. 특히 열차내 노약자석 상단 선반을 책장으로 활용, 'IQ84', '마시멜로 두 번째 이야기' 등 베스트셀러 도서 50여권을 비치할 예정이다. 기념 행사도 열린다. 4일 오후 오금역에서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시민 200명을 초청해 시승 행사를 진행하고 같은 날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는 '일러스트레이션 사전'의 작가 허경원씨와 '저자와의 만남 및 강연'과 서울메트로 소속 아티스트 5개팀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일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펀펀지하철을 기획하게 됐다"며 "2015년에는 열차 내 음악공연 외에도 사진이나 미술품 전시, 독서열차 등 다채로운 테마로 이용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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