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실?국?본부, 28개 실?과 직원 및 외부 시설관리용역직원 등 730여명 근무… 4만1661㎡ 터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3만207㎡, 1184억원 들어가
새로 지어진 세종시청사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6월6일~10일 새로 지은 청사로 옮긴다.1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재관 행정부시장은 전날 기자브리핑을 갖고 “차질 없는 새 청사 이전과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무특성, 이전규모 등을 감안해 부서별로 6월6일부터 5일간 보람동 새 청사로 옮긴다”고 말했다. 보람동 신청사는 행복도시 3-2생활권에 자리잡고 있다. 이 부시장은 “이전기간 비상상황에 빨리 대응키 위해 이전추진단과 용역업체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갖추고 총무과에 이전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새 청사 입주인원은 7개 실·국·본부, 28개 실·과 680명의 직원과 외부 시설관리용역직원 등을 포함 730여명이다.지금 쓰고 있는 조치원청사는 북부권 주민들 편의를 위해 민원담당관 소속의 자동차등록과 제증명담당부서, 경제산업국의 농업정책과, 산림축산과와 가축위생연구소가 배치된다.
마무리공사 중인 세종시 신청사
이 부시장은 “현재 조치원청사는 세종시 제2청사 역할을 한다”며 “옛 교육청 청사와 함께 구도심활성화를 이끄는 행정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농협중앙회와 농업기술센터에 들어있는 청춘조치원과, 로컬푸드과는 업무연계성과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위해 지금 위치에 두고 감사위원회와 시설관리사업소는 당분간 현재의 월산별관에 배치된다.이 부시장은 “새 청사를 옮김에 따른 시민들 불편을 줄이기 위해 모든 부서 전화번호도 그대로 쓸 것”이라며 “새 청사를 잇는 대중교통체계도 손질했다”고 덧붙였다.한편 세종시 보람동 새 청사는 4만1661㎡ 터에 지하 1층~지상 6층, 연면적 3만207㎡ 규모로 1184억원이 들어갔다.시민에게 친근한 청사를 뜻하는 ‘산책로의 시청사’ 디자인개념을 접목한 세종시 신청사는 전통기와 형태를 재해석하고 기와를 축조한 이미지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 에너지저감형 친환경녹색청사로 짓기 위해 전체 에너지소비량의 약 20%를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썼다.
세종시 신청사 정원에 세워진 조형물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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