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일본프로야구에서 활동하는 오승환(33ㆍ한신 타이거즈)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효고 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30일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센트럴리그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4점차 리드로 세이브를 추가하진 못했지만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으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1.38에서 1.29로 낮췄다. 시속 150㎞짜리 직구가 주효했다. 첫 타자 니시다 아키히사에게 내리 네 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다음 타자 마쓰모토 유이치는 변화구를 던져 유격수 앞 땅볼로 요리했다. 마지막 타자 야마다 데쓰토는 다시 꺼낸 직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그대로 시즌 열세 번째 승리(14패)를 챙긴 한신은 5할 승률에 1승 앞으로 다가갔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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