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표 '따복택시' 6개시군 112개 마을서 5월초 운행

여주시가 도입 운행중인 행복택시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의 공약 가운데 하나인 '따복택시'가 5월 초 경기도 6개 시ㆍ군, 112개 마을에서 운행된다. 따복(따뜻하고 복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농어촌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복지정책으로 이용자는 버스요금 정도의 요금만 부담하고, 나머지 요금은 경기도와 시ㆍ군이 대신 지원하게 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9일 오후 4시 경기도의회 회의실에서 남경필 지사와 조병돈 이천시장, 김한섭 포천부시장(권한대행), 원경희 여주시장, 김선교 양평군수, 김성기 가평군수, 안성시 강선환 안전도시국장 등 6개 시ㆍ군 단체장 등과 '경기도 따복택시 도입ㆍ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날 협약이 체결되면 6개 시ㆍ군은 오는 5월초부터 올해 말까지 112개 마을에서 경기도 따복택시를 운행하게 된다. 운행시간은 시ㆍ군별로 다르다. 여주시와 양평군은 장날이나 주 2~3회 정도 특정일, 특정시간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안성시와 포천시는 주중 3~5일, 1일 2회 등 횟수에 제한을 두고 이용자가 전화로 요청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가평군과 이천시는 세부 운행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시ㆍ군별로 이용구간과 형태에 따라 1인당 100원에서 1500원까지 다양하다. 미터기 요금에서 이용객들의 지불금액을 뺀 차액을 도와 시ㆍ군이 부담하게 된다. 도는 올해 총 8억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전체 예산 중 2억5000만원을 도비로 지원한다. 도는 아울러 시ㆍ군과 함께 사용할 따복택시 공동 디자인을 제작ㆍ보급한다. 대신 해당 시ㆍ군은 요금, 운행지역 및 방법 등 세부기준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따복택시 도입에 따라 기존 해당 시ㆍ군에서 고유명칭으로 사용 중인 희망택시, 행복택시, 사랑택시 등도 병행 사용하게 된다. 나아가 도와 시ㆍ군은 따복택시 도입ㆍ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도는 그동안 따복택시 정책에 대한 신뢰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1월에는 6개 시ㆍ군 택시 업무담당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도의 지원방안과 상호 업무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월과 4월에는 여주, 양평, 포천의 오지마을을 찾아 시ㆍ군별로 운행하고 있는 기존 수요 응답형 택시에 대한 현장답사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어르신들로부터 운행횟수, 요금 등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박상열 도 교통국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교통이 취약한 오지마을에는 저렴한 비용으로 운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택시운전자에게는 고정수입이 발생해 이용자와 공급자 모두 윈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사업성과를 분석해 운영방법과 예산지원 등을 골자로 한 표준 매뉴얼을 만들고, 제도개선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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