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證, S-Oil 목표가 8만원으로 상향, 투자의견은 '중립'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8일 S-Oil에 대해 올해 이익 추정치를 올리면서 목표주가를 6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지만 투자 모멘텀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상향에도 주가수익비율(PER)이 12.1배로 구조적 개선 시기인 2009~2011년 PER 고점보다 높은 수준이며 대규모 투자에 따른 배당성향 감소로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정유 부문은 신흥국 재정정책과 선진국 통화정책의 효과가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저유가에 따른 수요 개선 기대감이 있지만 글로벌 경제 회복이 신흥국보다는 선진국 중심으로 지속되면서 석유제품의 수요 탄력도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그는 또 "정유 부문 모멘텀이 제한될 경우 PX를 중심으로 한 석유화학 부문 실적 개선이 필요하나 여전히 공급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S-Oil 1분기 영업이익은 2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해 컨센서스 1908억원을 상회했다. 2분기에는 2668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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