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인정액이 최저 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20 가구를 선정,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저소득층 주거 안정을 위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2015년 상반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집수리 사업 범위는 도배 장판 단열시공 방수, 창호와 문 교체, 보일러 씽크대 전기 등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대상 가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 가구인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정 등이다. 구는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사업 대상 가구를 신청 받아 현지 실사를 거쳐 이달 중 20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구는 올해 총 2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사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집수리를 비롯한 주거복지 서비스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인 나눔하우징(대표 송경용)과 하우징케어(대표 서종욱, 한창희)가 참여했다. 구는 집수리를 진행한 시공업체가 문제 발생 시 A/S까지 책임지는 시공 책임제 원칙하에 5~ 7월 말 공사를 진행한다.구는 또 상반기 공사 완료 후에는 수혜자를 대상으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해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등 차기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지난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통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던 구의1동 김옥자 할머니는 “몸이 불편해서 집수리 하는 동안 짐 옮기는 일이 부담됐었는데 공사해주는 분들이 짐도 다 옮겨주고 끝난 후에는 청소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고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지난해에도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추진한 결과 2500만원을 투입해 총 28가구를 지원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사회적 기업을 통한 집수리로 일자리도 창출하고 기업의 사회적 공헌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집수리 수혜자에게는 쾌적한 환경까지 제공할 수 있다”며“앞으로도 저소득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열약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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